할렐루야
다우니제일교회 성도님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23년은 다우니제일교회의 40년의 역사를 넘어서 50년을 바라보며 새로운 역사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해입니다. 돌이켜 보면 순간순간 이른비와 늦은비로 베풀어주시는 은혜와 하나님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능력이 함께 해왔음을 고백합니다. 앞으로 맞이할 새 시대를 통하여서도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고 우리의 앞길을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꿈과 소망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꿈과 소망은 “확신에 찬 기대”를 말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기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약성경의 약속들이 이루어진다는 확신에 찬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과 소망은 인간적인 힘과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임재를 통하여 세상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2023년 한해 소망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쁨과 평강을 넘치게 하실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 바랍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 기뻐하고 위로하고 기도해 주며 축복하는 삶을 통하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더욱 복된 삶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전쟁과 경제적인 위기 그리고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들이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교회는 어떠한 상황과 여건하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해 왔습니다. 상황과 환경은 변하였어도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의 본질에는 변한 것이 없습니다.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실 위대한 일들을 바라보는 한 해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하나님의 일을 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위대한 일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2023년
다우니제일교회 목사 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