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역자 * “목사님, 이 서해대교 제가 만든 것입니다.” 고향 후배가 서해대교를 지나며 저에게 한 말입니다.
제가 “이 친구 농담은…? 서해대교는 00건설과 00건설이 만든 거 아냐?”라고 하자
제 후배가 “제가 6개월간 이곳에서 하루일당 5만원 받고 일했습니다.
몇 번째 기둥 밑에 보면 그 때 제가 써 놓은 이름이 보일 겁니다.”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제 후배는 서해대교를 만든 많은 사람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 친구와 같은 많은 이의 수고가 있었기에 서해대교가 세워진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로마로 보내는 편지인 ‘로마서’ 마지막 16장을 보면 그는 자신의 동역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의 동역자인 브리스가와 아굴라…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 목이라도…”(3-4절)
“나의 사랑하는 에베네도에게 문안하라”(5절)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7절)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13절)
사도바울은 자신의 위대한 사역이 이같은 훌륭한 동역자들로 인하여 가능했음을
이 로마서 마지막 장을 통해 고백하며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에게 브리스가와 아굴라, 에베네도, 안드로니고, 유니아, 루포의 어머니가 있듯이 제게도 생각만 해도 마음이 든든한 동역자들이 있답니다.
제게는 우리 다우니교회 성도님들이 브리스가와 아굴라이고 에베네도이고 안드로니고이고 유니아이며 루포의 어머니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