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서 있습니까?(2022.1.30)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2-01-30 19:05
조회
642
어디에 서 있습니까?
몇 년 전, 한국에 계시는 매형에게 무언가를 전해주기 위해, 매형 지인이 LA에서 저를 찾아오시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분께서는 교회 주소와 LA에서 교회로 가는 길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70이 넘이신 분이신데, 본인께서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110번 타고 오시다가 105번으로, 그리고 가필드에서 내리셔서 계속 직진하시다가 파라마운트를 만나면 좌회전 하세요. 계속 직진 하시다가 임페리얼 하이웨이를 지난 다음에 ‘퀼’을 만나면 좌회전 하시면 됩니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꽤 잘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혹시나 하여 문자로도 남겨 드렸습니다.
주일이 되었고, 10시에 교회 파킹랏에서 그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오시지 않는 것입니다. 10여분이 지나서 제가 전화를 드렸지요.
“오고 계시지요?” 그런데 그 분이, “목사님, 교회를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아무리 가도 교회가 나오지 않네요.” 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어디세요?” 여쭈었더니, ‘파라마운트와 어디 사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도 길 이름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파라마운트 길에서 임페리얼을 지나셔야 하는데요?” 말씀을 드렸는데, “네, 알아서 찾아보겠습니다.” 하시곤 다시 10분이 지났습니다. 기다리다 못해, 제가 다시 전화를 드렸더니 여전히 헤매고 계시더군요. 그 분께 가필드에서 나오시는 길과 파라마운트 만나는 곳에 ‘파파이스’가 함께 있는 ‘쉘’ 주유소가 있으니 그 곳에서 기다리라고 말씀을 드렸고, 결국 그렇게 그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조금 되었지만, 그래도 예배시간에 큰 지장에 없어서 다행이었지요. 후에 알고 보니, 파라마운트 길 105번과 임페리얼 사이에서 계속 헤매고 계셨던 것입니다. 조금만 더 직진하여 오셨으면 될 일이었습니다.
그 분도 헤매고, 저도 길 안내를 잘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분이 어디에 계신지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위치를 정확하게 알았다면, 제가 조금 더 오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었고, 그러면 쉽게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도, 신앙 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적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목적지를 아는 것만큼, 오늘 내가 서 있는 위치입니다. 네비게이션에서도 가장 중심에, 내가 선 위치를 보여줍니다. 그렇게 목적지만큼 내가 선 곳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과 신앙의 길을 잃는 것은 목적지를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늘 내가 어디 서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 나의 신앙의 위치는 과연 어디에 서 있습니까? 그 위치는 나의 직분이 될 수 있고, 은사도 될 수 있고, 관계 속에서 누군가의 멘토도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 그리고, 오늘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
신앙과 삶에 질문을 던져보시기 바랍니다.
몇 년 전, 한국에 계시는 매형에게 무언가를 전해주기 위해, 매형 지인이 LA에서 저를 찾아오시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분께서는 교회 주소와 LA에서 교회로 가는 길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70이 넘이신 분이신데, 본인께서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110번 타고 오시다가 105번으로, 그리고 가필드에서 내리셔서 계속 직진하시다가 파라마운트를 만나면 좌회전 하세요. 계속 직진 하시다가 임페리얼 하이웨이를 지난 다음에 ‘퀼’을 만나면 좌회전 하시면 됩니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꽤 잘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혹시나 하여 문자로도 남겨 드렸습니다.
주일이 되었고, 10시에 교회 파킹랏에서 그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오시지 않는 것입니다. 10여분이 지나서 제가 전화를 드렸지요.
“오고 계시지요?” 그런데 그 분이, “목사님, 교회를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아무리 가도 교회가 나오지 않네요.” 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어디세요?” 여쭈었더니, ‘파라마운트와 어디 사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도 길 이름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파라마운트 길에서 임페리얼을 지나셔야 하는데요?” 말씀을 드렸는데, “네, 알아서 찾아보겠습니다.” 하시곤 다시 10분이 지났습니다. 기다리다 못해, 제가 다시 전화를 드렸더니 여전히 헤매고 계시더군요. 그 분께 가필드에서 나오시는 길과 파라마운트 만나는 곳에 ‘파파이스’가 함께 있는 ‘쉘’ 주유소가 있으니 그 곳에서 기다리라고 말씀을 드렸고, 결국 그렇게 그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조금 되었지만, 그래도 예배시간에 큰 지장에 없어서 다행이었지요. 후에 알고 보니, 파라마운트 길 105번과 임페리얼 사이에서 계속 헤매고 계셨던 것입니다. 조금만 더 직진하여 오셨으면 될 일이었습니다.
그 분도 헤매고, 저도 길 안내를 잘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분이 어디에 계신지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위치를 정확하게 알았다면, 제가 조금 더 오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었고, 그러면 쉽게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도, 신앙 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적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목적지를 아는 것만큼, 오늘 내가 서 있는 위치입니다. 네비게이션에서도 가장 중심에, 내가 선 위치를 보여줍니다. 그렇게 목적지만큼 내가 선 곳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과 신앙의 길을 잃는 것은 목적지를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늘 내가 어디 서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 나의 신앙의 위치는 과연 어디에 서 있습니까? 그 위치는 나의 직분이 될 수 있고, 은사도 될 수 있고, 관계 속에서 누군가의 멘토도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 그리고, 오늘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
신앙과 삶에 질문을 던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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