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사업장!”
특별새벽기도 설교 가운데 나눈 이야기입니다.
제가 아는 한 목사님께서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간증을 해 주셨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하나님 은혜 가운데 교회가 많이 성장하게 되셨답니다. 예배당이 가득 차서 결국 건축을 하게 되었는데, 현재 출석교인과 앞으로 부흥 성장하게 될 것을 염두에 두고 예배당을 넉넉하게 짓기로 교인들과 함께 결의하였습니다.
물론 교회 건축을 위해 성도들의 많은 헌신이 있었지만, 교회는 융자를 받아야 했습니다. 교회가 가지고 있는 돈이 넉넉지 못하기에 융자 신청을 하고 염려하며, 많이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은행 지점장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은행에서 교회를 위해 얼마든지 융자를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은행에 가서 지점장을 만나게 되었고, 만남 가운데, 왜 지점장이 얼마든지 융자를 해주겠다고 했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융자 신청을 받은 은행의 지점장이 ‘사업장’(?)을 확인하러 주일에 그 교회를 방문한 것이지요.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가득 찬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예배당에서 나오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 ‘이 사업장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알고 보니 그 지점장은 불교신자였습니다.
2020년 한 해, 우리교회의 예배당 문을 열고 나가는 모든 성도들의 얼굴이 기쁨에 가득 찬 얼굴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까지도 우리교회 성도들이 예배당에 나가는 모습을 보며 ‘저 사업장은 되겠다!’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비결은 예배 가운데 주님을 만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잊지 마셔야 합니다. 교회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오는 것입니다. 주님 만나기 위해서 왔다가 사람만 만나고 가셔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실망과 좌절과 불평과 불화가 우리를 지배합니다. 어두운 얼굴빛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한나가 성전에서 기도하고 돌아갈 때, 성경은 ‘다시는 근심의 빛이 없더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과 안식을 누리고 세상으로 나가는 자에게 ‘다시는 근심의 빛’이 없을 줄 믿습니다.
2020년 날마다 기쁨이 넘치고, 감사가 넘치고, 복이 넘치는 우리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