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 - 강영우!”(2021.3.21)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1-03-28 22:25
조회
861
“아름다운 삶 - 강영우!”
한인 이민자로서 참 자랑스러운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 분 중에 한 분이 ‘강영우 박사’입니다. 이 분은 이민자이며, 시각 장애인으로 미국 백악관 차관보까지 오르셨던 분입니다
1944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13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14살에 축구를 하다가 공에 눈이 맞아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 충격으로 어머니도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얼마 후, 유일하게 의지하던 누나도 청계천 피복 공장에서 일하다가 과로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962년, 서울 맹아학교에 자원봉사를 나온, 당시 숙명여대 1학년이던, 부인 석은옥 여사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도움으로 연세대학교에 진학을 합니다. 그리고 1972년, 한국 장애인 최초로, 국비 유학을 떠나,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합니다.
2001년 조지 부시 대통령은 그를 백악관 장애인 위원회 정책 차관보로 발탁하였고, 장애인들을 위한 많은 정책들을 추진하였으며 퇴임 후에는 장애인들의 인권을 위한 국제교육재활교류재단을 창설하여 운영을 합니다. 또한 유엔 세계 장애위원회의 부의장을 역임하면서 루즈벨트 장애인상을 제정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2012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하던 중에도 40년 전 자신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던 국제로터리재단에 ‘평화장학금’으로 25만 달러를 기부하였습니다.
투병 가운데 주변 지인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저는 참으로 복되고 감사한 한 평생을 살았습니다. 저의 실명을 통해 하나님은 내가 상상할 수도 없는 역사들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저의 죽음을 슬퍼하지 마십시오. 작별인사를 할 시간을 허락받아 감사합니다.”
그는 췌장암이라는 질병까지도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받은 은혜로 여겼습니다.
그의 생이 마감하기 전 마지막으로 찾아간 기자에게 남긴 인터뷰 내용입니다.
“삶과 죽음은 하나님이 아시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죽음은 나쁜 게 아니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그는 모든 것에서 은혜를 볼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절망 가운데서 소망을 붙잡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하는 사람이었고, 또한 받은 사랑을 세상에 다시 흘려보낼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강영우 박사의 삶이 우리 모든 신앙인들에게 큰 울림이 됩니다.
상황을 보지 말고,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을 보시기 바랍니다.
어려움을 통하여,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일들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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