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9.13.2020)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09-12 20:50
조회
1037
“청소”
이번 주에만 벌써 세차를 두 번을 했습니다.
평균적으로, 매 주, 한 번 정도 세차를 하는데, 이번 주에는 산불로 인해서, 세차를 한 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마치 몇 달은 그냥 방치해 둔 차량처럼 차에 먼지가 수북이 덮여져 있는 것입니다. 예배당에서 교육관을 오갈 때마다 눈에 계속 거슬려서 한 번 더 세차를 하였습니다. 말끔하게 씻어진 차를 보니 제 마음이 다 깨끗해 진 느낌입니다. 아마도 주일 전에 한 번 더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는 부에나 팍은 매주 목요일에 쓰레기통을 비웁니다. 그래서 수요예배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면, 차를 파킹한 후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가득 찬 쓰레기통을 도로에 내어 놓는 일입니다. 그렇게 하루를 지나고, 목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서 깨끗하게 비워진 쓰레기통을 다시 제 자리에 가져다 놓을 때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저와는 반대로 저희 바로 옆집 이웃은 차가 몇 년은 세차를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선틴을 한 것도 아닌데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에 거라지 자주 집안의 못 쓰는 물건들을 드라이브 웨이에 내어 놓고 도무지 치우지 않습니다. 참 못 마땅하지만, 별수 없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여전히 죄인입니다
우리안의 죄 된 생각은, 예수 믿었다고, 직분을 받았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의 삶 가운데, 알고, 또는 모르고 여러 가지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이 죄의 먼지를 씻어 내고, 죄의 오물들을 비워내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없이는, 말씀의 기준이 없이는, 우리는 우리의 일상에서 내가 어떤 죄를 짓고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변명할 수 있는 이유들만 더 많아집니다.
그러나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의 기준에 나를 바라보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 변명할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유일한 길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게 되는 것입니다.
혹시, 오랫동안 죄의 먼지를 쌓아놓고 계시지 않은지요. 비우지 않은 죄의 쓰레기들을 쌓고 또 쌓아 놓고 계시지 않은지요.
예배의 자리에 서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죄의 더러움을 씻어 낼 수 있는 것은 오직 예배 가운데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는 것 밖에 없습니다.
찬송가 252절이 입에서 흘러나옵니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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