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완벽한 기도
오래전에 본 영화 가운데 ‘브루스 올 마이티’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짐 캐리라는 아주 코믹한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입니다.
영화 가운데 보면 매사에 불만이 많던 주인공이 어느 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에게 전지전능한 능력을 맡기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보라’고 하더니 일주일간 휴가를 갑니다.
놀라운 능력이 생긴 주인공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방송국 리포터였지만 해고된 그는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고 그것을 중계하여 방송국으로 복귀합니다.
사소한 기적부터 시작하여,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의 귀에 무슨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소원을 비는 기도 소리였습니다.
사람들의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끝이 없는 것입니다. 그는 결국 자신의 귀에 들리는 세상 사람들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세상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엉망이 되었습니다.
복권에 당첨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모든 사람들이 복권 1등에 당첨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결코 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당첨된 모두가 불행하게 됩니다. 한 지역에서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등에 당첨되어 실제 복권 값도 되지 않았습니다. 기대가 크면 절망도 커서 그들은 폭동을 일으킵니다.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진 그가 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여러 가지 능력을 사용하였지만, 어떤 능력으로도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주인공은 점차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씩 고쳐나가기 시작합니다.
특별한 능력이 아닌 일상이 진정한 행복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올린 기도 내용을 보게 됩니다.
“브루스가 자신을 찾도록 해 주세요!” “브루스를 도와주세요! 그가 고뇌하고 있어요!”
결국 주인공은 신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신의 능력을 그만 가지겠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는 꿈에서 깹니다. 사실 모든 내용이 교통사고를 당한 그의 꿈이었지요.
그는 꿈이었지만, 소중하고 사랑하는 존재가 곁에 있음을 망각하고 행복을 멀리서 찾으려 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와 감사하며 생활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생각이 더 옳습니다.”
“나는 작은 눈앞의 것을 보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를 보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의 기도가 더 완벽한 기도일 줄 믿습니다.
소중한 일상을 감사하며, ‘여호와 이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