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과 기도 제목
제가 중점적으로 ‘스토킹(?)’하는 페이스 북 대상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교회에서 함께 사역하셨던 ‘서민수 목사님’과 ‘김충만 목사님’입니다.
두 분 목사님께서 우리교회에서 함께 사역하시고, 안수 받으시고, 지금 담임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두 분의 목회와 설교를 자주 페이스 북을 통해 접하고 있습니다.
서민수 목사님께서는 현재 방주교회를 개척하여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지난 해, 우리교회에 오셔서 고난주간 특별새벽예배에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내용에서도 은혜를 받았지만, 저는 서목사님이 말씀 전하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방주교회의 성도님들은 대부분 신앙이 없으셨던 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서목사님에게 불신자 전도의 귀한 사명을 맡겨 주셨습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수평이동인데, 예수님을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 목사님을 통하여 전도의 문이 열리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서목사님께서 매일 70-80명의 불신자를 품고 기도하고 계시다는 말씀에 영적 도전도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예배처로 사용하던 공간에서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 마음 졸이며 힘든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소식을 듣고, 수요예배에 성도들에게 기도 요청을 하며, 저도 매일 방주교회에 예배처소를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목사님께서 끊임없이 찾고 또 찾으며 기도하시던 중에 11월 7일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예배 처소에 들어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작지만, 정성껏 꾸며진 예배당과 정면의 아주 특별한 십자가를 보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김충만 목사님은 ‘오버플로잉 교회’에 청빙을 받아 가셨지요. 오버플로잉 교회는 라미라다에 있는 교회로 ‘젊은이 교회’입니다. 교인 구성의 대부분이 젊은 분들로 되어 있지요. 가신지가 벌써 2년이 되셨네요. 처음 오버플로잉교회에 가셨을 때는 교회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오히려 펜데믹 기간에 교회가 더욱 단단해 졌습니다. 우리교회에서 온라인 담당을 하셔서인지, 일찍부터 온라인 예배 구축을 하고, 또 젊은 감각에 맞게 운영하여서 작은 교회임에도, 펜데믹 가운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젊은 친구들이 더욱 헌신적인 모습으로 교회를 섬겨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헌신하는 청년들의 진로를 열어주셔서, 많은 청년들이 취업을 하게 되었고, 또 이로 인해 물질로 헌신하여 교회가 더욱 굳건해지는 은혜가 있었다고 합니다.
두 분의 은혜로운 소식들을 접할 때마다, 제 마음에 감사가 넘쳐납니다.
물론, 우리교회 부교역자 출신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며, 다음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분도 계십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부교역자들을 잘 섬기고, 또 훈련할 수 있도록 돕고,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사역 가운데 잘 보내드리는 일도, 교회의 큰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도님들도 기억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