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안녕하신지요? 주님의 은혜가 동역자님들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인도네시아 숨바의 5월 소식을 전해
드리며 우리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시는 동역자님 가정과 기업과 교회에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1.  어머님 소천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 (시 116:15) 저희가 지난 3월 말 어머님이 위독한 소식을 듣고 4월

8일에 입국을 하였습니다. 94세이신 어머님은 심근경색, 뇌졸증, 대장암의 출혈과 함께 4월 26일에 소천하시고 저희는

한국에서의 여러 추가 사역을 마치고 5월 5일에 인도네시아로 돌아왔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병원에서 가족을 만날 수

없고 더 이상 병원의 치료가 무의미한 상태에서 어머님을 동생집으로 모셔 약 2주간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복음,

찬양, 기도 가운데 소천하시게 되어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동역자님들께 폐가 될까 싶어 저희의 귀국소식과

어머님의 소천소식을 전해 드리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2. 살라띠가 사역 인계 소식

약 5년 전 저희가 살라띠가에 에만 목사를 파송하여 사역이 잘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에만 목사는 교회의 목회

이외에 살라띠가에서 마을 어린이 영어 교실과 지역 사역을 하고 계시는 문00선교사님과 부분적으로 동역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3월에 문 선교사님이 제게 연락이 와서 본인이 은퇴를 하게 되었는데 저희가 생각이 나서 사역을

인계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는 15년 동안 쌓아 온 그 선교사님의 수고를 앎으로 그 사역이 잘 계승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저희가 인수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난 5월 6일에 자카르타에서 살라띠가로 가서 문

선교사님과 약 170명의 어린이들을 섬기는 그 사역에 관한 여러 논의를 하고 현재 무료로 사용하는 선교사무실 건물

주인을 만나 저희가 선교 사무실을 계속 무료로 사용하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살라띠가 엘까나 교회에서 이틀

동안 말씀 사경회를 통해 성도들을 견고히 하는 시간을 가진 후 숨바로 돌아왔습니다.

3. 숨바 사역 및 센터 건축

저희가 잠시 귀국하였지만 성실한 스탭들의 수고로 배움의 집, 쉼터, 공부방, 거리 찬양 사역은 은혜로 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교 센터 건축은 저희가 시공을 맡길 노무자들이 휴가로 6월 중순에 숨바로 돌아오게 되어 그

시기에 맞추어 건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아울러 여러 건축재료와 기계설비 구입을 위해 6월 초에 저희가

수라바야로 출장을 갈 예정입니다. 지난 번 MOU를 작성한 현지 고등학교 강당 지원과 시골의 한 고등학교 화장실 및

학생 숙소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4.  원비전 교회 소식

원비전 교회 형제자매들은 계속 일 주일에 3번 zoom으로 예배를 드리며 배움의 집 아이들의 개인적인 상담자가 되어

아이들을 잘 섬기고 있습니다. 현장 예배는 함께 드릴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며

다양하게 사역이 더욱 확장됨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저희들에게 숨바를 위한 눈물을 주시고 기도하며 헌신하게 하시고 숨바에 영적인 혁신과 삶의 변화가

있게 하옵소서.

2. 학교대지 등기부 수속이 빠른 시간 내에 마치게 하시고 선교센터 건축 수속과 건축 진행이 순조롭게 되어

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사역을 잘 진행하게 하옵소서.

3. 새롭게 시작하게 될 살라띠가 사역의 인수 인계를 잘 받게 하시고 문 선교사님의 수고를 잘 계승하여

사역이 발전하게 하시고 사역을 인계하시는 문선교사님의 가정과 미래 사역에도 큰 복을 더하옵소서.

4. 계속하는 고등학교 사역을 통해 학생들이 거듭나게 하시고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많은 지도자들이

세워지며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지혜를 주옵소서.

5. 쉼터와 배움의 집 아이들이 신앙과 학업이 잘 성장하여 좋은 지도자들로 준비되게 하시고 공부방을 통해

마을 아이들의 지적인 성장과 영적인 성장에 은혜를 부으시옵소서.

6. 원비전 교회의 형제자매들과 살라띠가 교회의 성도들이 믿음 가운데 잘 성장하며 각처에서 영향을 미치는

삶을 살게 하시고 믿음이 더욱 성장하며 전도에 대한 열정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7.   자카르타 양로원의 성도들이 예배를 통해 천국에 소망을 가지고 육신이 연약한 가운데 서로 섬기며

사랑하게 하옵소서.

8.   두 딸의 안전, 건강 그리고 믿음을 지키시옵소서.

 

숨바 땅에서 최 상익/ 이 정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