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과 비방(12.15.2019)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9-12-14 11:14
조회
1246
비난과 비방
지난 주일 설교 가운데, 우울증과 더불어 비방과 욕설이 담긴 악플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설리씨와 그 후 40일 만에 자살한 구하라씨에 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는 누군가 자신을 비방하였다는 말을 들으면 밤 잠을 자지 못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런데 우리 입으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남을 비방합니다. 자신의 비방이 칼로 찌르는 것보다 상대방을 더 아프게 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판과 비방은 다릅니다. 비판은 ‘올바르게 함’을 목적으로 하지만, 비방은 ‘무너뜨림’을 목적으로 합니다. 비판은 필요하지만, 비방은 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시작은 비판으로 하였지만, 끝이 비방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비판을 할 때, 먼저 자신 스스로를 살피고, 또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열왕기하 2장에는 엘리사의 기적 가운데 우리가 읽으면서 특별하게 여길만한 사건이 있습니다. 엘리사가 벧엘로 올라갈 때 젊은 아이들이 벧엘 성에서 나와 엘리사를 향하여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라고 조롱 합니다. 엘리사가 돌이켜 저희를 보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자 곧 수풀에서 암 곰이 나와 아이들을 사십 이 명을 찢어 죽인 것입니다.
벧엘은 엘리사에게는 선지학교가 있는 장소이지만, 사실 벧엘은 금송아지 우상이 있는 장소입니다. 종교 타락의 장소입니다. 여기서 젊은 아이들은 어린 아이들이라기보다 결혼 전의 청년기로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청년 몇 명 만 에워싸도 상당히 위협적인데, 우상숭배의 배경을 가진 40명이 넘는 젊은 청년들이 엘리사를 향하여 조롱하며 “대머리여 올라가라”라고 외쳐 된 것입니다. 엘리사는 위협을 느꼈을 것입니다.
고대 근동에서 ‘대머리’는 불명예스러운 것이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사회에서 문둥병은 하나님이 내리시는 징벌의 표징으로 간주되었는데, 대머리가 문둥병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들은 ‘당신의 대머리는 문둥병에 기인한 것이 아니냐?’라는 조롱과 ‘당신도 당신 스승인 엘리야 처럼 하늘로 사라질 것이지, 왜 이 벧엘 땅에 발을 딛으려 하느냐?’하는 악의적인 뉘앙스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엘리사가 저들에게 저주하자 하나님께서는 암 곰 둘을 보내셔서 사십 이 명이나 되는 저들을 찢으셨습니다.
오늘 내가 말하는 것이 ‘올바르게 함’을 목적으로 하는 ‘비판’인가 ‘무너뜨림’을 목적으로 하는 ‘비난’인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가 말하는 것에 분명한 근거가 있는가?도 확인해야 합니다. 혹시, 확실하지 않은 ‘~ 카더라’는 근거 없는 말에 거짓에 거짓을 보태서도 안 될 것입니다.
성도는 모든 말은 하나님 앞에서 하듯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말을 다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말로 우리를 심판하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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