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간다!(12.22.2019)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9-12-22 09:50
조회
1267
“너에게로 간다!”
한국에서 당뇨와 갑상선으로 직장을 그만 둔, 홀어머니와 두 아들(12세 7세)을 데리고 사는 30대 기초수급자인 가장이, 아들과 함께 마트에서 사과 여섯 개와 우유 두 팩을 훔치다가 걸렸습니다.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마트 주인도 선처를 구하고 경찰은 훈방 조치하였습니다. 마트 주인은 음식을 싸서 저들에게 전달하고 경찰도 저들 부자를 국밥집으로 데리고 가서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던 한 신원 미상의 남성은 은행에 가서 20만원을 인출해 저들에게 전달하고 사라졌습니다. 성탄의 계절에 참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이었습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기간을 지나면서 이 기사 가운데 시 한 편이 생각이 났습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 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에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사랑하는 이를 기다려 본 적이 있는 모든 사람이 공감할 내용입니다.
간절한 기다림과 계속되는 절망감의 반복,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오지 않는 대상을 기다리는 마음! 먼저는 기다림 자체가 다가감이라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하나는 기다림에서 다가감으로의 표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는 주님이 오심을 기다리며 ‘주님에게로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기에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다’는 말씀처럼 내 주변에 사랑과 위로가 필요한 작은 소자로 오신 주님에게로 다가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과 성탄의 계절에 “마침내 주님에게로 갑니다!”는 신앙고백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전체 14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48
나는 구했지만(2022.3.13)
admin | 2022.03.12 | 추천 0 | 조회 220
admin 2022.03.12 0 220
147
마지막 수업(2022.3.6)
admin | 2022.03.07 | 추천 0 | 조회 197
admin 2022.03.07 0 197
146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2022.2.27)
admin | 2022.02.27 | 추천 0 | 조회 215
admin 2022.02.27 0 215
145
마지막에 웃는 사람(2022.2.20)
admin | 2022.02.20 | 추천 0 | 조회 208
admin 2022.02.20 0 208
144
경고(2022.2.13)
admin | 2022.02.13 | 추천 0 | 조회 207
admin 2022.02.13 0 207
143
방송 선교 2(2022.2.6)
admin | 2022.02.08 | 추천 0 | 조회 208
admin 2022.02.08 0 208
142
어디에 서 있습니까?(2022.1.30)
admin | 2022.01.30 | 추천 0 | 조회 232
admin 2022.01.30 0 232
141
내가 변해야 합니다.(2022.1.23)
admin | 2022.01.22 | 추천 0 | 조회 250
admin 2022.01.22 0 250
140
침대 정돈(2022.1.16)
admin | 2022.01.20 | 추천 0 | 조회 242
admin 2022.01.20 0 242
139
하나님을 감동하게 하는 사람!(2022.1.9)
admin | 2022.01.09 | 추천 0 | 조회 277
admin 2022.01.09 0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