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바뀌어야 하는가?”(06.21.2020)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06-21 15:50
조회
1263
“누가 바뀌어야 하는가?”

미국 해군과 캐나다 뉴퍼틀랜드 해안 경비당국과의 교신 내용.

미 국 : 북쪽으로 15도 항로를 바꿔주기 바란다. 충돌할 것 같다
캐나다 : 충돌을 피하려면 귀함이 남쪽으로 15도 바꾸어야 될 것 같다
미 국 : 나는 미 해군 함정의 함장이다. 반복한다. 항로를 바꿔라!
캐나다 : 안 된다! 다시 말한다. 귀함이 항로를 변경하라!
미 국 : 여기는 미군 대서양 함대에서 두 번째 큰 함공모함 링컨호이다.
우리는 구축함 세 척, 순양함 세 척, 그리고 아주 많은 지원 함정을
거느리고 있다. 항로를 북쪽으로 15도 옮길 것을 명령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캐나다 : 당신 마음대로 해라! 여기는 등대다!

미국의 오만함을 꼬집기 위해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유머’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유머를 통해 배우는 영적인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경험과 지식과 판단을, 크고 절대적으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충돌하려 할 때, 우리 또한 소리칩니다.
“말씀이 현실성이 없습니다. 그것은 오래된 것이어서 지금과 맞지 않습니다. 우리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잘못된 것입니다. 바뀌어야 합니다!”
어느 순간, 말씀이 아니라 내가 기준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내가 기준이 되어 계속 나아가면, 그 결국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의 인생의 배는 파선하게 되어 있습니다.
등대는 그 자리에 있어야만 됩니다. 등대가 그 자리를 지킴으로 모든 배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항로를 바꿔야 하는 것은 등대가 아니라 항공모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기준이요. 그 기준은 우리의 생명을 살립니다. 바뀌어야 하는 것은 말씀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내가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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