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어디냐고 물으신다면?(8.2.2020)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0-08-01 20:15
조회
930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한국 사람들은 대개 첫 만남에서 일명 ‘호구 조사’라는 것을 많이 합니다.
호구조사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겠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몇 살이세요?”라는 질문으로 서열을 정하려 하거나, “고향이 어디세요?”라는 말로 자기들만의 동질감을 갖으려 하고. “어느 학교 출신이세요?”라는 질문에는 우열을 가리고자 하는 의도로 느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서로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알아가므로 해서 관계가 시작되고 나아지는 것이겠지만, 상대방이 불편할 정도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많이 줄어들기는 했어도, 한국 사회에 기본적으로 흐르는 좋지 않은 정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역 감정’이라는 것입니다.
얼마 전, 한국에서 저희교단 총회장을 역임하시고 성공적으로 목회를 하시고 은퇴하신, 교계 존경받는 목사님 한 분을 뵈었습니다.
대화 가운데, 제가 편하게 “목사님은 고향이 어디세요?” 질문을 드렸지요.
목사님께서 웃으시면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제 고향은 대한민국입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이으셨습니다.
“저는 목회할 때, 교회 성도들에게 서로에게 고향을 묻지 말라고 자주 이야기 드렸습니다. 이 작은 나라에서 위 아래가 나누어 있는 것도 안타까운데, 동서가 서로 나누어져 니편 내편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교인들은 누가 “고향이 어디세요?” 묻거든 모두 “제 고향은 대한민국입니다.”라고 대답해 주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참 귀한 말씀이었습니다.
서로가 동향이라는 반가움이 있지만, 때로는 서로가 상대방을 조금 더 밀어내는 이유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는 어떤 모습으로든, 분열이 아닌 하나 됨을 이루어가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누가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네, 제 고향은 대한민국입니다!”고 답하면 참 좋겠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제 육신의 고향은 대한민국이요. 영혼의 고향은 하늘나라입니다!“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우리는 다 ‘동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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