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2021.6.6)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1-06-06 19:49
조회
607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
남진의 경쟁자는 나훈아입니다. 아사다마오의 경쟁자는 김연아이고, 모차르트의 경쟁자는 살리에르입니다.
경쟁자를 의미하는 영어 ‘라이벌(rival)’은 ‘강’을 의미하는 river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즉 같은 강물을 사이에 두고 서로 겨루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라이벌은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과 같은 분야에 있는 사람이 라이벌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라이벌 관계에서 내가 더 높아지기 위해 상대방을 무너뜨리려 하고 깎아 내리고 비방합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세상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면 우리 성도들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요?
18세기 영국의 영적 운동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두 인물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존 웨슬레이고 또 한 사람은 죠지 휫필트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이 두 사람이 강력한 라이벌 관계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신학적인 대립 또한 있었습니다.
어느 날 웨슬레를 따르는 사람들이 휫필드를 폄하 하면서 웨슬레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천국에서 휫필드 목사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웨슬레가 휫필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떠 보려는 질문이었습니다.
웨슬레는 뜻밖의 대답을 내 놓았습니다. “아마, 만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을 던진 사람은 당연하다는 듯이, 웨슬레의 말에 동조하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휫필드의 신학이 잘못 되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지요....”
그 때 웨슬레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제 말은, 하나님께서 휫필드 목사님이 너무 귀한 종이라서, 하나님 보좌 가까운 곳에 앉히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감히 그분을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뜻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사도바울은 우리가 품어야 할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우리에게 조그마한 ‘경쟁심’이 생기면, 말씀의 이치가 아닌 세상 이치를 따르게 됩니다. 목회자 사이에서도 다른 목사님을 귀하고 자신 보다 낫게 여기지 못합니다. 장로님들 사이에서도 다른 장로님을 귀하게 여기지 못합니다. 권사님 사이에서도 다른 권사님들을 자기보다 귀하게 여기지 못합니다. 존중하고 높여드리지 못하고, 나만 높아지려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누구였을까요? 로마 총독도, 헤롯 왕도 아니었습니다. 같은 분야(?)에 있는 세례요한이었습니다. 우리는 세례요한의 위대한 고백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그런 세례요한을 주님은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로 칭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끊임없이 자기를 부인하여 주님께 ‘큰 자’로 인정받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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