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방지턱!(2021.8.29)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1-08-29 14:02
조회
686
과속방지턱!
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일입니다.
10년 이상을 한국에서 운전을 했지만, 미국 운전이 아직, 익숙하지 않을 때였지요.
수요예배에 가고 싶으신데, 연세가 많으셔서 운전하실 수 없으시다며, 차량운행을 부탁하신 집사님 권사님 부부가 계셨습니다. 저희와 같은 게이트 안에 사셨는데요. 그 두 분을 모시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만나기로 한 시간이 다 되어 조금 서둘러 가던 중에, Drive Way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조금 거리가 된다고 느꼈지요. 아이들 부모는 저를 보고 손을 들어 인사를 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 정도 속도면 괜찮겠다 싶어서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가던 중이었습니다.
‘덜컹!’ 순간 차에 상당한 충격이 느껴졌습니다.
‘과속 방지턱’에 걸린 것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지역이기에 과속방지턱을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운전자가 속도를 충분히 줄였으면, 과속방지턱에 충격을 느끼지 않고 부드럽게 지나가지만, 속도가 높을수록 큰 충격을 느끼게 되는데, 저는 상당한 충격을 느꼈던 것이지요.
그 순간, 환하게 인사를 하던 아이 부모들 얼굴이 약간은 굳어져 있는 것이 보였고, 저는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아이들까지 있었는데... 일단은 멈추어야 했고, 그리고 훨씬 더 저속으로 운전을 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함께 웃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안전운전은 간단합니다. 멈추어야 할 때, 멈추어야 하고, 속도를 줄어야 할 때, 줄여야 합니다. 문제는 멈추어야 할 때, 멈추지 않고, 속도를 줄여야 할 때, 줄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빠르게 목적지에 닿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때로 위험합니다.
어느 순간은 멈춰 서고, 때로는 천천히 가는 배려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조금 느리게 가도 함께 가고, 서로 미소 지으며 웃으며 가는 것이 살 맛 나는 세상이지요.
모두가 굳은 얼굴을 하고 빠르고, 바쁘게 움직여지는 세상에서, 누군가를 위해 잠깐 멈춰주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속도를 줄여주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누군가의 얼굴에 미소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신앙의 삶도 그런 지혜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누군가를 위해 멈추고, 때로는 함께 웃기 위해 나의 속도를 줄여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사인을 잘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stop 선’을, 하나님의 ‘과속방지턱’을,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한속도를 잘 보고 지키며, 그 안에서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로 인한 웃음이 넘치는 삶이되길 소망합니다.
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일입니다.
10년 이상을 한국에서 운전을 했지만, 미국 운전이 아직, 익숙하지 않을 때였지요.
수요예배에 가고 싶으신데, 연세가 많으셔서 운전하실 수 없으시다며, 차량운행을 부탁하신 집사님 권사님 부부가 계셨습니다. 저희와 같은 게이트 안에 사셨는데요. 그 두 분을 모시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만나기로 한 시간이 다 되어 조금 서둘러 가던 중에, Drive Way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조금 거리가 된다고 느꼈지요. 아이들 부모는 저를 보고 손을 들어 인사를 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 정도 속도면 괜찮겠다 싶어서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가던 중이었습니다.
‘덜컹!’ 순간 차에 상당한 충격이 느껴졌습니다.
‘과속 방지턱’에 걸린 것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지역이기에 과속방지턱을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운전자가 속도를 충분히 줄였으면, 과속방지턱에 충격을 느끼지 않고 부드럽게 지나가지만, 속도가 높을수록 큰 충격을 느끼게 되는데, 저는 상당한 충격을 느꼈던 것이지요.
그 순간, 환하게 인사를 하던 아이 부모들 얼굴이 약간은 굳어져 있는 것이 보였고, 저는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아이들까지 있었는데... 일단은 멈추어야 했고, 그리고 훨씬 더 저속으로 운전을 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함께 웃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안전운전은 간단합니다. 멈추어야 할 때, 멈추어야 하고, 속도를 줄어야 할 때, 줄여야 합니다. 문제는 멈추어야 할 때, 멈추지 않고, 속도를 줄여야 할 때, 줄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빠르게 목적지에 닿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때로 위험합니다.
어느 순간은 멈춰 서고, 때로는 천천히 가는 배려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조금 느리게 가도 함께 가고, 서로 미소 지으며 웃으며 가는 것이 살 맛 나는 세상이지요.
모두가 굳은 얼굴을 하고 빠르고, 바쁘게 움직여지는 세상에서, 누군가를 위해 잠깐 멈춰주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속도를 줄여주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누군가의 얼굴에 미소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신앙의 삶도 그런 지혜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누군가를 위해 멈추고, 때로는 함께 웃기 위해 나의 속도를 줄여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사인을 잘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stop 선’을, 하나님의 ‘과속방지턱’을,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한속도를 잘 보고 지키며, 그 안에서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로 인한 웃음이 넘치는 삶이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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