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군사 된 자!(2022.1.2)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2-01-04 12:32
조회
490
함께 군사 된 자!
개인적으로, 성도들의 신앙 유형을 5가지 정도로 구분해 봅니다.
첫째는 갓난아이입니다.
무엇이든지 다 챙겨주어야 합니다. 교회도 나오라고 해야 나오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해줘야 하고, 같이 봉사하자고 권유해야 봉사를 합니다. 누군가 옆에서 끊임없이 돌보아주고 권면해야 신앙생활을 유지하며 하는 사람입니다.
둘째는 어린아이입니다.
놀아줘야 합니다. 놀 사람이 없으면 교회에 안 나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와 놀아주지 않으면, 속된 말로 삐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함께해도 삐칩니다. 그리고 좀 심해진다 싶으면 “나 교회 안 다닌다.”고 공갈협박(?)도 합니다.
셋째는 질풍노도의 청소년입니다.
무엇이든지 자기 뜻대로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은 상관이 없습니다. 내 주장이 가장 옳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의 권면은 ‘구닥다리’로 취급합니다. 나보다 젊은 사람은 ‘어리다’고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보다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들의 말은 ‘잘못된 관행’으로 취급하고 자기보다 교회를 덜 다닌 사람들의 말은 무시합니다. 교회의 일을 ‘주도권 싸움’으로 생각합니다.
넷째는 환자입니다.
매 번, 상처받았다고 합니다. 함께 웃고 나서 나중에 상처받았다고 합니다. 함께 일하자고 권면해도 상처받고 배려를 해도 상처받습니다. 피해의식이 가득하니, 모든 것이 상처로 느껴집니다. ‘이렇게 아픈데 왜 나를 돌보지 않습니까?’라고하고 결국, ‘이 교회는 사랑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신앙생활이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간난아이와 같고, 어린아이와 같고, 청소년과 같고, 때로는 환자와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거기에서 자라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계속 그 상태에서 머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다섯 번째는 군사 된 자입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에바브로디도에게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빌 2:25)라고 말합니다.
꼭 신앙생활을 오래해야만 군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다닌 지 얼마 되지 않아도, 마치 신병처럼 약간은 서툴러도, 함께 동역하는 군사 된 자가 있습니다. 갓난아이, 어린아이, 환자 같은 성도를 목회자와 함께 돌보며, 자신의 내면의 죄악들과 싸우며, 말씀을 따라 사는 성숙한 신앙을 지향하는 성도가 있습니다. 때로는 상처가 있어도 전쟁 중, 야전병원에서 치료하고 복귀하듯, 어느 새, 헌신의 자리에 서 있습니다. 참 멋진 군사된 동역자가 있습니다.
2022년 새 해를 맞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바울이 에바브로디도를 소개한 것처럼 “나와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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