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바람이 서서히 물러가고 따스한 봄바람이 조금씩 다가옵니다. 바라옵기는 각 가정과 교회에 주님의 은혜로 사랑과 소망의 봄 기운이 가득하시를 소망합니다.



1.한국에서의 생활


지난 12월 20일경 어머니께서 간경화로 진단이 나왔다는 소식과 아울러 비자도 마감이 되어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어머니는 간경화 초기가 되어 큰 위험이 없었습니다만 저희의 비자는 상당히 지체되어 최 선교사의 비자는 최근에 수속이 되고 이 선교사의 비자는 3월 둘째 주에야 마칠 수 있다는 소식을 비자대행업자를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저희는 가족과 동역자들을 만나며 귀한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이 선교사의 수속을 마치는 3월 3째 주에 인도네시아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2.원비전교회소식


저희들이 인도네시아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훈련했던 리더들이 원비전교회를 잘 섬기고 있어서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일예배, 수요성경공부, 금요기도모임, 화, 목, 주일 무슬림 영어공부방 등 활동이 많지만 지도자들이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라기는 저희들이 인도네시아에 돌아가면 현재의 리더들에게 교회를 맡기고 저희는 배후에서 필요를 섬기면서 성경학교에 더욱 집중해서 지도자 배출에 힘쓸까 합니다.



3. 성경학교


저희의 비자문제로 부득이 성경학교의 시작이 지체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학생들이 선발되는 것이므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열정을 가진 선교사 후보들이 징모되고 열심으로 말씀을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도제목**


1.저희 부부가 주님을 더 깊이 사랑하며 주님을 더 닮아가게 하시고 맡겨주신 형제자매들을 선한 목자의 심령과 주님의 사랑으로 잘 양육하게 하옵소서.



2.저희가 없는 가운데 원비전교회의 젊은이들이 영적으로 자립하게 되고 복음의 능력에 눈을 뜨고 복음안에서 서로 연합하여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 잘 준비되고 쓰임받게 하옵소서.



3.저희가 한국에 있는 동안 인니 학생 초청을 위해 개발도상국 청년초청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님의 은혜로 잘 진행이 되어 장래지도자가 될 원비전교회의 젊은이들이 영적인 면과 경제, 사회적인 면에서 한국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옵소서.



4.3월 중에 비자수속이 다 끝나서 인니로 돌아가게 되고 주님의 은혜로 성경학교를 잘 진행하여 질적인 일군들을 파송하여 인니복음화에 기여하게 하옵소서.



5.혜리와 혜지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며 필요를 채워주셔서 학업을 잘 감당하며 진리의 말씀으로 준비되어 주님의 일군들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2017. 02. 28

인니에서 무익한 종

최 다윗/이 정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