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안녕하신지요?
곳곳에서 흉흉한 소식이 들린다 할지라도 우리 모두는 주님의 은밀한 곳에 거하여 심령의 평강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 환자는 계속 증가하여 어느덧 6만 명에 육박하여 위험도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위험을 감수하고 경제의 마비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 비행기 운항을 허락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저희도 국가 정책이 언제 바뀔지 모르므로 어제 급히 건강 검진을 하고 티켓을 구입하여 오늘 저녁 8시 경에 자카르타로 가서 새벽 02시 35에 약 3시간의 비행 후 쿠팡이라는 곳에 도착하여 또 약 3시간 이후에 숨바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 탈 예정입니다.

숨바에 가서 약 1개월 이상 머물며 여러 사역의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장차 인도네시아의 상황이 어떻게 변할 지 알 수 없기에 주님께서 기회를 주시는 대로 순종하고자 합니다. 여러 변수가 많으므로 무엇보다도 기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다음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저희 부부가 주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잘 반응하여 순종하도록
2. 주님께서 앞서 행해 주셔서 사역의 필요를 예비해 주시고 좋은 만남을 허락해 주시도록

3. 교회 및 센터 개척을 위한 적합한 대지를 주시도록

4. 숨바까지 오가는 동안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도록

5. 코로나로 인해 모이지 못하지만 반둥, 살라띠가, 자카르타, 니아스에 있는 형제자매들이 인터넷 교제를 통하여 믿음이 더욱 견고해 지고 성장하도록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주님을 기대합니다. 샬롬.

인니에서 최 상익/ 이 정옥 드립니다.(7월 2일)

첨부파일도 따로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