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인니소식입니다!
태풍과 코로나 등으로 누적된 압력 가운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시는 동역자님들께 인도네시아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적도의 뜨거운 태양 빛을 받으며 얼굴과 피부는 더욱 검어가지만 여러분의 기도로 혼자가 아님을 느끼 며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1. 숨바 소식
저희는 약 2개월 동안 조그만 원룸에 지내며 그 동안 선교센터를 건축할 대지와 학교 대지 등을 찾으며 지냈습 니다. 지금은 우선 선교 센터 대지를 확보하여 곧 등기 이전, 토지 측량, 설계, 건축 허가 수속을 진행할 예정입 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는 원룸에서 무료로 임대 받은 새 집으로 이사를 하여 약 3년 간 사용치 않던 집을 새롭 게 수리를 하였습니다.
본래 저희는 숨바의 몇 가지 일들을 마치고 반둥으로 가서 짐을 정리하고 다시 올 예정이었으나 지금 인도네시 아의 코로나가 갈수록 위험해지고 숨바의 일이 계속되어 저희가 반둥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숨바에 거주하기 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형제들이 반둥의 짐을 정리해서 부쳐주기로 하였습니다.
그 동안 숨바에서 지내며 큰 교회에서 설교를 한 적도 있지만 대부분 한 젊은 목사 부부가 목회를 하는 작은 교 회에서 말씀을 전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대나무로 지은 교회이며 아무런 설비도 없는 상태인데 첫 설 교 때 5, 6명이 참여하였는데 계속 증가하다가 지난 주에는 약 25명이 참여하며 그들의 삶의 변화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 화교가 이 교회의 건물도 지어주기로 하여 저희들에게 기쁨이 됩니다
그리고 그 교회 성도의 한 딸이 이전에 집이 불탄 영향으로 눈에 연기가 들어가 시력이 한 쪽이 -13, 다른 한 쪽 은 아예 시력 측정이 불가한 상태로 거의 맹인과 같이 지냈는데 한국에 있는 친구와 상의한 결과 그 친구가 비 용을 지불하여 특수 안경을 주문하여 새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숨바는 크리스찬이 많은 지역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무지하며 미신과 과 도한 결혼 비용으로 결혼을 하지 않고 가정을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분의 회사에는 15명의 직원이 있는 데 한 사람도 정상적인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모두 호적이 없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더 이상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을 이루어 1, 2년을 살다가 남편이 결혼 지참금을 여자 의 부모에게 지불하지 않으면 신부의 부모가 신부를 데려가므로 버려지고 상처 받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답니다. 그런 현상 때문에 저희가 섬기는 교회의 한 남자는 나이가 38세 정도인데 7번 째 결혼을 하였답니다.
교회가 이렇게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숨바의 큰 교회에는 부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자 들의 인색한 헌금으로 평소에 그런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지도 않을뿐더러 재정 핑계로 그들을 돕지 않는 현실 입니다. 교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분들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교인들의 진정한 회개가 일어나야 할 것을 절감하고 저희들이 사역의 모델을 세워 그들의 눈으로 보도록 하는 역할도 중요함을 느낍니다.
장차 저희들의 작은 사역을 통해 숨바에 변화하는 교회가 나타나고 신실한 주의 종들이 세워지며 아이들이 양질 의 교육을 받고 버려진 아이들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2. 반둥과 살라띠가 교회의 소식
반둥이 속해 있는 자와 섬의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이어서 저희는 계속 일 주일에 3번 zoom으로 예 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곳곳으로 흩어진 모든 형제자매들이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지역에 관계 없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어 서로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둥에 있는 학생들이 올해는 많이 졸업하게 되어 일자리를 구하고 있으나 코로나의 영항으로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가운데 작년에 졸업한 라스까르라는 형제가 전북대에서 은퇴하신 교수님과 그 제자 교수님의 도움으로 전북 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어 한국에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그 형제로 인해 장차 인도네시아 공학에도 복이 되고 전주에도 인도네시아인 모임이 생기기를 원합니다.
살라띠가 엘까나 교회에는 그 동안 에만 목사가 성실하게 목회를 하여 새로운 성도들이 갈수록 늘어 약 30명 가 까운 성도들이 열심히 예배에 참여하여 저희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새로 이사한 집 시력을 얻게 될 릴리스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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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에게 숨바를 위한 눈물을 주시고 동역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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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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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설계및건축수속을잘진행하고적합한건축설계와적합한가격으로건축을하게하시고건축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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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교회들과좋은관계가운데그들에게본이되는사역모델을이루게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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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비전 교회의 형제자매들이 믿음 가운데 잘 성장하며 졸업생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허락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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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의 안전, 건강 그리고 믿음을 지키시옵소서.
숨바 땅에서 최 상익/ 이 정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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