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교회 상황
행정적으로 경남 통영에 위치해 있고 육지에서 4km 떨어진 작은 섬에 1989년 부산 산성교회가 개척 설립한 교회로 대지 약 150평 위에 교회 건물 (35평)과 사택(15평)이 있고 교인은 2가정(84세 할머니와 64세 부부가정)이 있습니다. 매주일 목사 부부와 3명(때때로 섬방문자들이 있음)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2. 지역 전도상황
개척 조기에는 섬에 젊은 가정들이 있어서 주일학교도 운영했으나 지금은 섬에 거주민의 절대 다수가 70대 노인들로 구성(약 40세대 50명 정도)되어 있고 대부분 비활동 인구로 자녀들의 도움과 국가지원, 그리고 텃밭 수준의 농사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섬 주민들이 그러하듯이 이곳도 교회에 대해서는 배타적이고 미신적인 상태가 매우 견고하고 자기들끼리 강하게 웅집하는 ghetto 현상이 심각하게 보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상대적으로 더 가까운 상 노인들로 구성된 섬의 상황은 특별히 기도가 더욱 많이 요청됩니다.
3. 주변 환경
환경부와 통영시의 관심으로 2008년부터 생태섬으로 지정되어 조금씩 섬 환경이 변화되다가 2011년부터 많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여 대형 태양광 전열판으로 섬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을 갖추고 작년에는 선착장 확장공사와 지겟길(섬둘레길) 보수공사를 마쳤습니다. 배는 하루에 4회 33톤 짜리 "섬나들호"가 5개의 섬을 돌아 나갑니다. 통영 버스 터미널에서 1시간 가량 일반 버스로 산길을 멏 개 넘어 달아 마을이라는 선착장에서 배가 출발하면 25분 정도 배를 타고 연대도에 도착합니다. 경관은 아주 빼어납니다. 한려해상공원에 속해있는 섬이어서 생태섬으로 조건을 잘 갖춘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낚시꾼들을 비롯해서 방문객이 점차 늘고 있는 듯 합니다.
4. 목사 양력
황천영 목사, 1945년 8월 7일 생.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서 대구에서 자랐습니다. 장로회 신학대학을 1973년에 졸업(M.Div)하고, 1975년 목사안수(서울남노회)를 받고, 송학대교회(서울남노회 전도사와 부목사), 장성중앙교회(강원노회, 담임목사), 영락교회(서울노회, 부목사), 평광교회(평북노회, 담임목사), 다우니제일교회(LA, 해외한인장로회 서남노회, 담임목사)로 섬기다가 오지 한인교회를 섬기려는 뜻이 있어 조기 은퇴를 하고 이곳 연대도 산성교회(평북노회, 영남시찰회)에 부임한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직 적응하는 중에 있습니다.
5. 사역을 계속하는 일
오지 한인교회 사역을 저의 마지막 사역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비량 사역자로 부임하여서 노회의 재정적 지원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여건이 허락하는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오지교회들을 돕는 사역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6. 교회 자신 및 기타 비용
부동산은 유지재단(경남노회인 듯 합니다)에 들어있는 교회 대지와 건물이 있습니다. 동산은 전혀없습니다. 교인들이 매주일 드리는 헌금은 5천원 정도입니다. 가끔 방문객들이 드리는 헌금이 있는 듯 합니다. 아직 특별히 지원하는 교회는 없으며 개인적인 지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7. 기도제목
1) 연대도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 특별히 고령 주민드르이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3) 오지 교회의 기본적인 필요들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다음은 연대도 산성교회 주소와 전화번호입니다.
-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연대길 24-95 우편번호 650-944
- 전화번호 : 055-644-9539(교회), 010-6617-3327(황천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