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역사를 기대하며!

성령님 안에서 교통하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2014년도 벌써 1/3이 지나갔습니다. 세월은 빨리 흘러가는데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저희의 삶과 사역은 언제나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 동안 저희들 가운데서 역사하신 주님의 은혜와 기도의 제목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주일 예배시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One Vision 교회가 처음 창립될 때는 한 대학생 선교회 건물의 주일 저녁시간을 임대하여 사용하였는데 건물이 너무 노후하였고 음향설비를 설치하고 철거해야 하며 조명도 매우 어둡고 에어컨이 없어 더웠습니다.

그러다 한 교회에서 저녁 시간을 사용하도록 배려해 주어서 장소를 옮겨 오후 5시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건물은 상가건물 3층에 위치하여 음향설비가 다 갖춰져 있고 에어컨도 설치되어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4월부터는 이 교회가 저녁시간을 사용하기 원하여 저희들은 오전 시간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바라기는 주위의 더 많은 대학생들이 저희 교회를 통하여 복음을 듣고 변화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2.새로운 곳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이 6개월 동안 주님을 사랑하는 화교장로님 가족의 배려로 팔려고 내어 놓은 집에서 6개월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약 1달 전 갑자기 집이 팔려 이틀 만에 짐을 정리해서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였습니다. 이사짐을 정리하는 사이에 혜리는 심한 편도선염으로 의식을 잃고 크게 고생하여 병원에 6일간 입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새 집이 운빠르 대학과 거리가 멀어지게 되어 운빠르 학생들과 함께 하는 성경공부는 대학 근처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3.제 2 달동네 영어교육

새롭게 이사 온 근처의 마을을 둘러보니 마을 사람들이 매우 착하고 그 가운데 조그만 초등학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들과 상의한 결과 혜리가 일주일에 3번 영어교육을 하기로 하여 오늘 첫 수업을 했는데 3,4학년 합반하 여 약 60명 가까이 모였는데 프로젝트로 처음 수업을 하고 노래를 곁들여 교육을 하니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을 통장님과 상의해서 마을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일주일에 2번 영어 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바라기는 한국이나 미국에서 단기 선교사로 헌신자가 나타나 이 교육이 지속되어 복음으로 연결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제1영어교실은 계속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4.3,4학년의 실습

3,4학년들이 반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나가실습 중에 있습니다. 회교도 마을에서 봉사하고 있어 주일 예배에 어려움이 있고 어떤 형제는 많은 사람들이 신봉하는 마술사가 있는 곳에서 크리스찬임을 간증하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더운 일기 가운데 건강하게 영향력 있는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5.가족 이야기

큰 딸 혜리는 인네시아에 와서 도시의 심한 매연의 영향으로 편도선염이 두 번 걸려 어려움이 있었지만 처음 걸렸을 때 고생하다 나중에야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두 번째 걸렸을 때는 고생이 적었습니다. 그리고 원비전 교회의 젊은이들과 잘 어울려 좋은 관계를 맺어 저희 사역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번에 마을 주위의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게 되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딸 혜지는 부산에 있는 삼촌을 도우며 장래를 위해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저희 부부가 주님과 깊이 동행하는 가운데 범사에 주님을 닮아가고 형제자매들을 깊이 사랑하여 믿음으로 잘 양육하게 하옵소서.



2. 원비전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 준비되고 쓰임 받게 하시고 저희들이 대학생들이 운집한 자띠낭오르라는 반둥의 위성도시에 모임을 세우기 위해 탐방을 떠날 예정인데 좋은 만남을 허락해 주셔서 성경공부모임이 세워지게 하셔서 제 2,3 교회가 주님의 은혜로 잘 세워지고 정착되게 하옵소서.



3. 실습을 떠난 3,4학년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영적인 안목을 허락해 주셔서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믿음의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4. 초등학교와 중고등학생을 가르칠 단기 선교사로 헌신할 젊은이를 보내어 주셔서 마을 영어 교육이 지속되게 하셔서 마을의 복음화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5. 딸들이 십자가의 사랑으로 뜨거워지게 하시고 장차 주님의 일군으로 준비되고 쓰임 받게 하옵소서.



2014년 4월 2일



인니에서 최 상익/이 정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