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협조사항

지난 해 연말, 2020년 사업계획을 준비하며 많은 기도 가운데 사순절 특별새벽기도를 기획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기도하며 결정해서, 지난 주일 성도들에게 오는 월요일부터 진행하는 것으로 광고를 하였지요.
아시다시피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어지러운 가운데 있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모 항공사 여승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승무원이 L.A 한인 타운을 돌아다녔다는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큰 우려를 하였습니다. 물론 총영사관을 통해 확인 결과 한인 타운을 돌아다닌 것은 사실이 아님으로 밝혀졌고, 그 동안 한인 타운 여러 식당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승무원이 L.A 지역에 머물렀으며, 몇 몇 식당들을 다녔고, 또 많은 한인들이 현재 미국에 들어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우리교회는 L.A나 플러튼 지역처럼 새로운 한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지역은 아닙니다. 새로 오시거나, 방문하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 교회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 연관성이 단절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난 주중에 몇 분 성도님들이 우려하는 마음으로 저와 교역자들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참 많은 고민이 되고, 또 기도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기도하며 준비한 사순절 특별새벽기도가 더욱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민과 기도 가운데, 장로님들과 상의하여, 우리 당회에서는 3월 2일부터 14일까지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를 가정에서 드리는 것으로 결의하였습니다. 이 시간이 은혜롭게 잘 지나가도록 더욱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모든 가정예배를 여러분에게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주 나누어 드린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 순서대로, 제가 매일 정해진 본문의 설교를 녹화하여 매일 매일 새벽에 구역장을 통해 카톡으로 여러분에게 보내드릴 것입니다. 물론 수요예배 설교 또한 녹화하여 보내드릴 것입니다. 매일 새벽은 5분-10분 정도로, 수요예배는 10분-15분 정도의 설교를 보내드리면, 여러분의 각 가정이나, 직장, 삶의 자리에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온전한 예배자의 모습으로 예배를 드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이 온라인 예배의 활성화를 위해, 또 여러분 개인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구역 카톡방에 ‘출석!’, ‘확인!’이나 간단한 개인의 큐티를 올려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주보와 함께 나누어드린 코로나 바이러스 ‘행동 지침’을 참고하셔서 활동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것 또한 지나가리라~“ 대비를 하는 것이지,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나가게 될 것입니다.
부디, 당회의 결정을 이해해 주시고, 존중해 주시고, 잘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