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장애선교 보고 - 10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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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작성일
2026-01-07 07:06
조회
134
주님 안에서 동역자 여러분들께 평안을 문안합니다.
지난 편지에 자비량 선교 전환을 말씀드리고 많은 분들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주로 저의 결정에 걱정하시는 내용이었습니다. 모두가 사랑으로 궁금해 하시고 조언하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사명과 비전은 장애선교를 아시아 지역에 보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곳에서 나 편하자고 머무를 수 는 없을 것 같습니다. 동역 자님들께서 보시기에 안쓰럽고 답답하실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건강이 허락한다면 캄보디아에서 멈출 수 없을 듯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후원금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제가 현지에 거주하는 생활비나 활동비면 현지인 선교사들에게는 생활비와 사역비까지 충당되기에 제 상황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자비량 선교사로 전환하면서 그동안의 제 삶과 믿음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후원이 채워지지 않음으로 인해 제가 고민할 수 있었고, 제 믿음을 돌아보면서 이 고민으로 인해 다시 저의 첫 사랑이 회복되었기에 저는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기도의 응답으로 받고 어려운 길일지라도 그 길이 복된 길이고 주님께서 가라시는 길이라면 감사함으로 가고자 함이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 지금보다는 후원이 더 줄어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캄보디아 사역이 도시빈민촌인 철도마을로 이전한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35명의 어린이 들이 매일 센터로 와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과 주일에는 찬양과 율동, 말씀과 예배를 통해 믿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고, 친교를 통해 공동체로서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공간의 한계와 사역자 부족으로 더 많은 아이들을 받기에는 벌써 한계가 왔습니다. 그래서 한 명의 현지인 사역자를 충원하고자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임스&도로시 선교사와 동역하고 있는 마리 자매는 미래 캄보디아 사역을 이끌어갈 리더로 키워갈 생각입니다. 마리 자매가 받아들이면 신학교 입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제임스&도로시 선교사처럼 빈민촌 출신으로 심성이 곧고 사랑의 마음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그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잘 알기에 사역자로서의 기본 소양은 갖추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본인도 현재 하고 있는 사역에 대해 만족하며 기쁘게 열정을 다하고 있고 또 우리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기도 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어린이 교육사역
캄보디아의 무료교육은 25명 이하입니다. 그 이상의 인원이 되면 사업자를 내고 해야 하는 규정이 있어 조심스럽게 35명의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보다 잘 적응하고 있고, 또 진도가 빠른 아이들은 벌써 간단한 대화를 영어로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인 아이들도 있습니다. 현재는 영어와 음악, 미술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을 교육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교육은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업이나 관공서가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컴퓨터를 교체할 때 후원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혹 이 편지를 보시는 분들 중에 컴퓨터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 주실 수 있으면 연락부탁 드립니다. 아니면 한 대씩이라도 괜찮으니 사용하지 않는 노트북이 있으시면 후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 주일 예배사역
이번 주일예배에는 평일 교육시간보다 더 많은 36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주일예배 참석 횟수가 늘어가면서 아이들이 기도시간과 말씀시간을 구분할 수 있고, 또 찬양과 율동을 즐겁게 따라하는 등 작지만 서서히 변화가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일 예배에는 11살의 발달장애인이 영어교실에서 공부하는 언니를 따라 예배를 드리게 되어 도로시 선교사가 전담하며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 제임스 선교사가 정성껏 요리한 음식을 나누며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통해 두 선교사는 매일 매순간 하나님께서 왜 자신들을 부르셨고 캄보디아 도시빈민촌에 보내셨는지 알 것 같다며 사랑스런 아이들을 통해 자신들의 믿음과 열정이 더 커진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특히 만삭의 도로시 선교사는 아이들과 직접 율동을 하면서 태아와 예배할 수 있음을 기뻐했습니다. 아직 부모들이나 어른들은 예배에 참석하지 않지만 곧 그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3. 성탄절 준비
불교국가인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주님 탄생과 성탄절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성탄절에는 “기쁨의 선물박스”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우리 어렸을 적 산타할아버지의 선물보따리 같은 개념입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이나 장난감 등 아직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선물을 주님 탄생하신 날을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외 다양한 성탄 프로그램과 예배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이날은 부모님들을 초청해서 함께 예배드릴 예정입니다. 성탄절 기쁨의 선물박스와 부모님들 초청 예배와 친교를 위해 필요한 예산이 채워지도록 십시일반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선물 한 아이 당 $5 정도로 50명 초청 예정, 성탄절 행사 음식 등 약 $450 필요)
4. 사역에 필요한 재정 후원요청
두 선교사가 기도제목으로 매일 아이들이 사용하는 학용품과 간식을 위해 후원을 부탁해 왔습니다. 아직 젊기에 패기와 열정 그리고 기쁨으로 감당해 가지만 필요한 재정은 어쩔 수 없이 우리의 몫인 것 같습니다. 필요한 재정은 다음과 같으니 보시고 6개월 치 또는 1년 치씩 한 아이템만 맡아서 후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어린이들을 위한 음식 제공 : 월 $357
많은 아이들이 밥을 먹지 못하고 굶주린 상태로 센터에 오는데 굶주린 상태에서의 배움엔 어려움이 있어 매일 음식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금액입니다.
2) 학용품 ; 월 $92
아이들의 자존감과 기쁜 마음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 공책 $30
- 연필과 크레용 $20
- A4 용지 $5
- 화이트보드 마커 $5
- 프린터 잉크 $32
3) 우천 시 등하교 지원 교통비 : 월$40
우기나 비가 올 때는 아이들이 먼 거리를 걸어서 와야 하는데 비로인해 오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2명의 교사가 오토바이를 이용해 아이들을 태워서 등하교 시키거나 툭툭이(삼륜택시)를 이용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참고로 라오스나 캄보디아는 휘발유 값이 현지 물가에 비해 월등하게 비싸서 한국인 선교사들도 자동차유지를 부담스러워 합니다.
- 오토바이 개스비 $20 (2대)
- 우산 (5개) $20
5. 캄보디아 현지 자원봉사자 합류
캄보디아 어린이 사역을 돕고자 하는 현지에 사는 필리핀인 자원봉사자가 생겼습니다. 두 선교사가 현지에서 필리피노 커뮤니티를 통해 교류하면서 어린이 사역에 감동을 받은 4명의 봉사자가 어린이들을 위해 영어교육과 요리 등 사역에 필요한 봉사를 토요일과 주일에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오기도 하고 지난번엔 어린이용 의자 구입비 $100을 후원하기도해 타국에서 만난 필리핀인 크리스천 들이 주님의 사명에 동역하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감사하기도 합니다. 함께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6. 캄보디아 장애선교 지연
장애선교를 담당할 도로시 선교사의 임신과 현지인 스탭 훈련 등으로 인해 장애선교 시작을 내년 중하반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스탭 훈련과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고 도로시 선교사의 출산회복 등이 잘 마무리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노인 아닌 노인이 되고 보니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분명해 지는 것을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주님의 자녀로 살아오면서 부족하고 믿음 없던 시간들과 죄인으로서의 부끄러움이 한없이 밀려오는 순간순간의 삶이 다시금 주님 앞에 겸손해 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현실의 갈등 안에서 타협이라는 유혹이 너무 강하게 저를 엄습해 올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붙잡아주시고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선교사라는 옷과 사명자라는 직분을 받고나서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깨닫게 되어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남은 시간들이라도 주님 앞에 더욱 겸손히 그리고 묵묵히 주님 가라시는 길을 가고자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에 부족하고 답답한 점들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주님주신 만큼의 달란트와 능력으로 행하는 것이라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제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주님 주시는 복 많이 누리시길 기도드립니다.
김지부장 올림
기도제목:
1. 도로시선교사의 순산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2.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교육과 복음전도를 위해
3. 캄보디아 사역에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4. 마리 자매의 진로와 헌신을 위해
5. 준비하고 있는 성탄절 부모초청 예배와 성탄축제와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6. 보이스피싱과 마약 범죄소굴로 알려진 캄보디아와 지역 국가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과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7. 캄보디아 장애선교의 출범을 위해
후원안내:
마국에서 하실 경우:
훌러톤장로교회
Pay to the order : Fullerton Presbyterian Church
주소 : 511 S. Brookhurst Rd., Fullerton, CA 92833
전화 : 714-446-9010
(체크발행 시 메모 란에 "김광래 후원"이라고 써주세요)
한국에서 하실 경우:
은행명 : 국민은행(원화)
예금주 : 사단법인 함께하는쏘시아
계좌번호 : 054901-04-247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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